밤에 방문한 감천문화마을 어린왕자
이날 광복동 롯데백화점 옥상을 갔다 아미동을 갔다 마지막으로 들린곳이 이곳 감천문화마을인데 롯데백화점 옥상은 예전에 올렸는데 남은 2개는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정리를 하네요..
감천문화마을에는 전망대도 있는데 출입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일반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보니 해가 지면 올라갈 수 없는데 이날 야경을 목표로 움직인 터라 늦게 도착을 해서 전망대는 올라가보지 못하고 주위만 어슬렁 거렸네요.
행복우체통이라고 사람보다 큰 우체통이 있습니다. 물론 간절곶의 그것보단 작지만.. 그리고 간절곶의 우체통은 실제로 사람이 들어가서 손편지도 작성할 수 있지만 이곳 감천문화마을에 있는 우체통은 편지는 넣지 못하고 단지 사진을 찍는 도구로만 쓰이는 포토존이랍니다.
방송에서도 몇번 나온곳이죠..
밤에 가로등을 켜놔서 불빛 때문에 빛이 반사되서 잘 보이진 않네요.. 한글들을 무작위로 배열해 둔거 같긴한데....
이곳의 명물 중 하나인 어린왕자와 사막여우의 동상입니다. 저는 이곳이 처음이지만 왠지 방송에서 보던것과 위치가 바뀐거 같네요. 방송에서는 이 위치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하는 마음에 이곳 문화마을에 처가가 있는 형에게 전화로 물어봤더니 옮겨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체통 포토존과 벽에 붙은 한글들과 같은 장소에 있답니다. 낮에 갔으면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밤에 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편하게 어린왕자와 한컷 찍고 왔네요 ㅎㅎ
밤에 쌀쌀할까봐 차에 있던 황재균 선수의 샌프란시스코 유니폼도 입혀서 한장 찍어놓고 ㅋㅋ 올해 사직에 원경경기 오면 유니폼에 황재균 선수 싸인을 받도록 노력을...성공할 수 있을려나 ~
산과 산 사이에 고만 고만한 크기의 집들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그 사이에 딱 아파트 1채가 불뚝 솟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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