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울산, 아래로는 양산 그 경계에 있는 "웅촌식육식당"
덕계를 지나 서창을 거쳐 울산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춘해보건대학으로 올라가는 삼거리 쯤가면 이 동네에선 유명한 웅촌식육식당이라는 음식점이 하나 나옵니다. 이집 고기가 괜찮은 편이라 갈때면 항상 고기만 따로 조금 더 구매를 해오는 편인데 이번엔 양손은 가볍게 입만 즐기고 왔네요.
웅촌식육식당은 3층으로 된 건물인데 1,2층은 음식점으로 사용중이며 3층은...잘 모르겠네요. 이번에 가니 간판이 바뀌었더군요. 원래 저 간판이 아니었는데.. 사장님께 간판이 바뀌었네요~말 한번 걸어봤네요 ㅎㅎ
처음 이곳을 소개해 줬던 형님이 이 동네에선 유명한 식당이라 근처 골프장에서 골프 치고 많이들 온다고 하던데 실제로 가보면 뒤에 춘해보건대학이 있어 학생들도 참 많이 온답니다.
조금 배불리 먹는다면 남자 2명이서 주물럭 2인분+김치찌개 2인분하면 됩니다. 남자 1명+여자 1명이라면 주물럭 2인분+김치찌개 1인분하면 됩니다. 제가 갈때 보통 시키는 양인데 이정도 시키면 딱 맞더군요.
기본상으로는 콩나물, 마늘, 고추, 김치, 장, 양파 등이 나오는데 마늘, 콩나물 등은 주물럭에 함께 넣어 익혀도 좋습니다.
옆에 테이블이 비어있다면 본 테이블에서 주물럭을 익혀서 먹을 동안 옆 테이블에서 김치찌개를 끓여주시니 주물럭 먹고 바로 밥과 김치찌개를 함께 먹으면 된답니다.
팔팔 끓는 김치찌개를 바로 이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주물럭에도 김치가 들어가 고기와 함께 익으므로 고기 기름이 배여 새콤한 맛이 참 좋습니다. 함께 들어간 김치만 먹어도 밥 한공기는 뚝딱 할 거라 생각되네요.
익힌 고기를 먹고 나니 이젠 찌개에 들어 있는 물에 빠진 고기가 절 기다리는 군요.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찌개에 들어간 고기도 생각보다 두툼하고 양도 많답니다.
그리고 보니 웅촌식육식당을 가서 저 2가지 메뉴(주물럭+김치찌개) 외 다른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는 듯 합니다. 예전엔 그래도 양산에 직장이 있어서 가끔 갔었는데 회사를 옮기고 나선 몇달에 한번 정도 다녀오네요.
밥도 먹고 배도 부르겠다 울산 대공원에 알리 보러 GOGO!! 이날이 알리 공연 보러 울산 대공원 가는 날이라 중간에 여기서 밥 먹고 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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