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좌동재래시장 "대천 생 숯불갈비"
이곳 "대천 생 숯불갈비"를 포스팅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다행히 사진을 지우지 않고 뒀길래 뒤늦게나마 이렇게 올려봅니다.
5월, 친구의 생일 맞이하여 친구들끼리 저녁식사 한끼하려 했는데 엄마가 얼마전에 이곳에서 모임을 했는데 고기가 괜찮더라고 해서 우리들도 한번 가봤네요.
실내는 신을 벗고 올라가는 좌석식과 일반 테이블식이 있답니다. 귀차니즘이 목구멍까지 올라가 있는 우리 일행은 당연히 문에서 가까운 테이블석으로 ㅎㅎ 신발 벗는것도 귀찮아 하는 ㅋㅋ
3개월 보름 정도 지났는데 메뉴판의 금액이 달라지진 않았겠죠 ㅎㅎ 돼지 갈비가 200g에 9500원인데 보통 고깃집에 돼지 갈비 100g에 4500원 정도하니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닙니다.
메인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간판에 "돼지갈비 명가"라고 되어 있으니 당연히 돼지 갈비를 먹어야 겠지만..오늘의 메뉴는 제 기억으론 목살로 기억을 하네요.
고기를 주문하면 바로 뒤에 보이는 곳에서 고기를 꺼내 사장님께서 썰어주십니다. 바로 옆에 테이블이 우리 자리라 앉은 자리에서 다 볼 수 있었네요. 역시 문과 가장 가까운 자리 ㅎㅎ
부추, 양배추, 상추를 버무린 겉절이와 상추, 파를 버무린 겉절이까지 푸짐하게 담아주시네요.
그리고 이모님이 서비스라고 주신건데 비쥬얼은 꼭 일본의 낫또를 닮았네요. 낫또는 콩이라면 이건 옥수수로 낫또 보단 쭉쭉 늘어나는게 훨 덜하답니다.
맛은 솔직히 아무 맛도 없네요. 단맛도 쓴맛도 특정지을 수 있는 맛이 없는 그냥 닝닝한 맛입니다. 몸에 좋은거라고 서비스 주시는데 안먹을 순 없죠 ㅎㅎ
밑반찬을 하나씩 먹을 동안 숯이 들어오고 빨갛게 달궈진 숯위로 고기와 버섯을 올려서 열심히 구웠네요.
친구놈 생일이라고 내가 산다고 했더니 이것들 아침부터 굶었나..;; 역시 내가 살땐 무한리필 얻어먹을땐 질 좋은 고깃집으로 ㅎㅎ
고기 쌈싸먹으려 사진 찍으랴 바쁘네요. 초반에 몇장 찍고 나면 그때부턴 함께 먹방의 세계로 ㅎㅎ
깻잎에 고기 좀 올려두고 겉절이 올리고 구운 마늘을 장에 찍어 함께 싸면.. 입에 침고이네요 ㅋ
개인적으론 명이나물에 싸 먹는 것도 좋아한는 편인데 명이나물은 따로 없네요.
우리의 스타일이라면 항상 어느정도 고기를 먹고 찌게와 밥 그리고 고기 1~2인분을 추가해 밥과 함께 먹는답니다. 고기를 먹어도 10에 7번은 밥을 꼭 먹는.. 남은 3번은 면 종류로..
결국 밥 반찬으로 먹을 고기는 간판에 적혀있는 바로 그 "돼지 갈비"를 주문했네요. 순서상 생고기 먹고 양념을 먹는게 맞긴 합니다 ㅎㅎ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이 곳 "대천 생 숯불갈비"에서 이날 먹은것 중에 제 입맛과 다른것은 단 하나.. 김치찌개였지 싶네요. 제 입맛과는 조금 맞지 않았는데 김치찌개 하나 빼곤 대체적으로 괜찮았답니다.
이 음식점의 매월 1,3째주 월요일이 정기휴일이라고 하니 월요일은 피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울 엄마가 모임으로 갔었다고 하니 당연히 예약은 되겠죠 ㅋ 아줌씨들이 즉흥적으로 움직이진 않을테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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