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운날씨에 걸리는 동상의 종류와 응급처치 방법
영하권의 낮은 기온과 더불어 시베리아산 강한 바람은 체감온도를 더욱 낮춰줍니다. 이럴때 외부활동을 많이하시는 분이라면 동상에 걸릴 확률도 높은데요. 오늘은 동상의 종류와 더불어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상이란?
먼저 동상이 무엇인지 부터 알아야 할텐데요. 동상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 주로 발생하며 피부가 장시간 동안 추위에 노출되어 있을 경우 노출된 부위의 피부나 조직에 손상이 발생해서 붓거나 가렵거나 쓰라리는 등 증상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동상으로 얼어붙어 괴사된 부분을 절단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동상이 걸리는 부위는 옷으로부터 추위에 직접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얼굴, 손, 발, 귀 등에 해당합니다.
동상의 예방
추위 속에서 오랜시간 작업을 하거나 등산, 운동 등 피로가 쌓일 정도의 과한 활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입돌아 간다는 표현이 있듯이 술을 마시고 야외 취침을 하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손과 발을 자주 씻어 건조한 상태를 유지 하는 것이 좋으며 온도차이나 눈길을 걸어 양말이나 내의가 젖었다면 갈아입거나 말리는 등 신체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방한복, 방한화의 착용은 때로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되므로 적당히 입을 필요가 있으며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체온을 유지하고 추위아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는 면적을 줄이기 위해 장갑, 목도리, 귀돌이등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동상의 종류
1도 동상 (가벼운 동상) : 일반동상으로 발전 하기 전에 오는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으며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어 마비, 통증, 가려움, 아림등 피부표면에 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2도 동상 (가벼운 동상) : 가벼운 동상에서 조금 더 노출이 되었을때 발생하며 붉은 반점이 발생하고 피부가 단단해 지기시작하며 마비나 붓는 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도 동상 : 피부와 하부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는 단계
4도 동상 : 괴사 및 조직이 손실되는 단계
동상의 응급처치
동상의 증상이 나타날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동상의 부위가 얼었다 녹었다 얼었다 녹았다는 반복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얼어 있는 경우 보다 이렇게 반복이 행해질 때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동상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실내에 있는 경우에는 항균 비누를 이용해서 40도~45도 사이의 따뜻한 물에 동상의 부위를 담궈 녹이는 것이 좋으며 10~20분 가량 물에 담그면 됩니다. 이때 흐르는 물이 고인 물을 이용하는 것 보다 좋다고 합니다. 실외에 있는 경우라면 주위 따뜻한 건물로 들어가서 몸을 녹이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손을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 온도를 높여준다던지 손을 귀에 대고 문질러 열을 내는 등 지속적으로 열을 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새까맣게 되기 시작하고 수포가 발생하면 병원을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괴사의 경우 조직이 살아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론 조직의 괴사가 진행 중인 경우가 있어 동상을 입은 후 몇개월이 지나야 괴사 여부를 판정할 수 있어 때에 따라선 1월에 동상을 입었지만 7월에 절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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