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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Je-Ju)도 여행 #6] 여행 1일차, 첫날밤은 제주 중문에 위치한 중문빌리지 팬션에서


여행 1일차, 첫날밤은 제주 중문에 위치한 중문빌리지 팬션에서

숙소는 출발전에 미리 예약하지 않고 여행 하는 중간 중간 쉬면서 인터넷과 어플을 통해 알아봤었는데 첫쨋날 숙소는 익스피디아에서 예약을 한 중문빌리지입니다. 첫째날은 서쪽을 구경할 예정이었기에 협재쪽으로 잡으려했었는데 하다보니 남쪽까지 내려가버렸네요.

익스피디아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가입을 하지 않아도 예약은 가능했답니다. 단, 나와있는 금액에 결제시 수수료로 5천원 정도 더 빠져나가고 비자나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는 해외결제로 되어버려 카드사수수료 1.2%가 더 빠져나갑니다.

원래 익스피디아로 봤던 금액은 성인 2명, 17평, 더블침대1개, 싱글침대1개 있는 객실로 34000원 정도였는데 부가세 및 수수료로 4천원 정도 추가되어 38204원인데 실제 결제금액은 카드사 수수료를 포함해 39141원이네요.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 알아봐도 최종 결제 금액은 비슷하다는건 함정 ;;





촬영기종 : 소니 A7M3, 토키나 11-16 ii, 탐론 28-75
주차공간 : 작은 지하주차장 및 팬션 앞 지상 주차장으로 총 20대 정도 주차가능


예약은 낮에 해놨지만 일몰까지 보고 온거라 해가 지고 나서야 도착을 했답니다. 다행히 지상에 공간이 있어 지하에 주차하지 않고 지상에 주차를 했네요.

관리실에 들러 이름을 말하고 (혹은 예약번호) 키를 받았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일본분인거 같더군요. 그래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한국어를 구사해 의사소통엔 문제가 없었답니다.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흔히들 생각하는 아파트나 병원, 백화저 같이 큰 사이즈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딱 사람2명에 짐 2~3개 들고 타면 꽉 끼는 사이즈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부는 복도식으로 옛날 아파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복도가 있고 집들이 일자로 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역시 토키나 광각... 실내를 다 찍을 수 있네요 ㅎㅎ 크롭용 렌즈라 풀프레임 바디에서는 비네팅으로 인해 16mm 밖에 사용할 수가 없어 중고나라에 팔려고 올려놨는데 애지중지 사용한녀석이라 좋은분 만나야 할텐데..

실내는 아파트 같이 생겼는데 역시 17평형대라 매우 넓습니다. 침실과 별도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도 있고 베란다도 있고 화장실도 있는데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수압이 매우 쎕니다.






3박 4일 동안 3곳의 숙소를 잡았는데 물 수압은 이곳이 가장 쎄서 얼굴에 맞으면 피부가 따끔거릴 정도였네요.

한가지 아쉬운것은 뜨거운물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침실 앞 벽에 보일러 컨트롤러가 있어 온수를 켜고 화장실에 물을 틀어야 뜨거운물이 나옵니다.


드라마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씻고나면 맥주한캔 하며 드라마를 봐야하는데 처음에 TV가 안나와 당황했고 셋톱박스랑 티비를 이래 저래 만져 나오게 했더니 소리가 안나와 당황했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티비와 셋톱박스간 연결하는 컴포넌트 케이블 중 소리 단자의 케이블이 분리되어 있길래 꽂아주니 소리까지 나오더군요.

우리방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티비가 안나오면 셋톱박스 전원을 확인해 보시고 영상이나 소리 중 1가지는 나오는데 다른 한가지가 안나온다면 티비 뒤편에 있는 컴포넌트 케이블 중 뽑힌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잘 모르겠다 하시면 그냥 관리인 콜하시면 빠르구요 ㅋㅋ

퇴실시 쓰레기는 건물 뒷편에 있는 분리수거함을 이용해 직접 버리시면 되는데 건물에 나선형 계단이 있네요. 참 오랜만에 보는 계단인데 해가 있을때 왔으면 나선형 계단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었어도 좋았을텐데.. 하필 어두울때 온데다 모델이라고 할 놈이 남자놈이라 ;; 다음기회로 패스 ㅋㅋ


2째날은 한라산 등산로를 올라갈 예정이라 일찍부터 서둘렀는데 아직 다들 꿈나라에 계씬지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네요 ㅎ


마지막으로 중문빌리지의 좋았던 점은 저렴한 가격에 실내에서 조리를 할 수 있고 가장작은 사이즈가 17평일 만큼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수압이 매우 좋은 샤워기가 있다는 것이었고 안좋았던 점은 큰 도로주변이 아니어서 남쪽을 지나가는 큰도로 가다 작은 도로를 이용해서 내려가야해서 주위에 편의점은 있지만 음식점 등 식사를 할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다만 올레길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걸어서 여행하시는 분들에겐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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